그냥 그런 이야기

2012년 3월 7일 오후의 일정은 퐁피두 센터 방문으로 시작하였다. 오후부터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 때문에 퐁피두 센터에서 몽마르트르까지는 비를 맞으며 돌아볼 수 밖에 없었다. 이날 오후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짜증나는 날이라고 할까? 퐁피두 센터1977년 완성된 파리 문화의 심장. 미술관, 영화관, 도서관, 카페, 서점, 디자인샵등이 들어서 있다. 오페라 가르니에나폴레옹 3세의 명에 따라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가 설계한 오페라 극장. 1875년에 완성되었으며 외관은 바로크와 네오르네상스 스타일이다. 방돔 광장루이 14세가 절대 권력을 상징하고자 만든 팔각형 모양의 광장. 광장 중앙에는 루이 14세의 기마상이 있었으나 1792년 프랑스 혁명 당시 철거되고 1810년 나폴레옹의 오스테를리츠 전투 승전탑이 ..

2012년 3월 7일의 일정은 세계 최고의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3만 5,000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오전에 일찍 방문을 하였으나 이미 입구에는 긴 줄이..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하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티켓 구매 후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신청 루브르 박물관은 전시된 작품의 수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한 작품을 5초만 보고 작품 사이를 걷는 시간을 2초씩 잡는다고 해도 68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즉 2~3일은 꼬박 할애해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규모. 우선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 위주로 동선을 짜고 움직이기 시작.. 스핑크스 밀로의 비너스1820년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밀로 섬에서 발견된 202cm 높이의 대리석상. 완벽한..

전날 저녁 암스테르담을 출발하는 파리행 유로라인에서 꼬박 밤을 새고 오전부터 베르사유 궁전을 다녀와서인지 몸이 조금 피곤한 상태였다. (이번 여행에서 많은 버스를 타봤지만 역시 대한민국의 우등버스만큼 좋은 버스는 없는듯 하다.) 몸은 피곤했지만 그래도 어렵게 온 파리인 만큼 파리의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늦은 오후 콩코르드 광장에서 개선문까지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콩코르드 광장은 18세기 루이 15세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프랑스 혁명당시 이곳에 단두대가 설치되고 1,000여명이 처형된 장소이다. 광장 중앙에는 상형문자가 새겨진 오벨리스크가 서 있는데, 이것은 기원전 이집트의 람세스 2세때 만든 것으로 '클레오파트라의 바늘'이라고 불리우는 오벨리스크 세 개 중 하나이며, 다른 두개의 오벨리스크는 런던과..

2012년 3월 6일 파리 도착 첫날. 첫째날의 일정은 파리 여행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베르사유 궁전을 방문하는것으로 시작했다. [베르사유 궁전의 탄생]프랑스의 왕권이 최고조에 달하던 무렵, 태양왕 루이 14세는 당시 재무부 장관이던 푸케의 집들이에 초대된다. 이때 초대된 사람은 자그마치 6,000여명. 왕의 성보다 더 화려한 성과 호사스러운 만찬에 루이 14세는 그만 불쾌해지고 만다. 신하들은 그의 심기에 기름을 붓고, 결국 푸케는 전 재산을 몰수당하고 감옥에 갇혀 버린다. 그리고, 루이 14세는 이후 그 누구도 왕의 권위에 도전하지 못할 호화찬란한 절세의 대궁전을 세우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베르사유 궁전이다. 건설기간 동안 무보수로 동원되어 죽어간 국민들만 부지기수였으며 이 궁전에서 벌어진 왕족과 귀..

파리의 지하철은 1900년도에 처음으로 개통이 되어 1호선부터 14호선 및 2개의 독립된 지선(3bis호선, 7bis호선)의 도합 16개 노선으로 이루어져 있다.100년이 넘는 역사이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시설은 괜찮은 편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그 유명한 지린내가 나긴 했지만..파리 교통공사: http://www.ratp.fr/ 파리 지하철 노선도

2012년 3월 6일 오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로라인을 타고 파리에 도착을 했다.파리에 도착을 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대중교통 티켓인 모빌리(Mobilis) 티켓을 끊은 것이다. 참고로 파리의 대중교통은 시내 중심가인 1•2존, 오를리공항과 베르사이유 역이 있는 4존, 샤를 드 골 공항이 있는 5존을 포함해 6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요금 또한 해당 존에 따라 달라진다. 티켓 종류 또한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비예 Billet: 1회권 • 카르네 Carnet: 10장이 1세트로 된 티켓 • 티켓 젠느 위크엔드 Ticket Jeunes Week-end: 만 26세 미만의 사용자를 위한 토,일,공휴일에 사용할 수 있는 주말 1일권 • 모빌리 Mobilis: 하룻동안 메트로, RER,..

2012년 3월 5일 오후 레이크스 박물관과 반 고흐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풍차마을로 유명한 잔세스한스로 이동하기로 했다.잔세스한스는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열차를 타고 코흐잔데이크(Koog-Zaandijk)역으로 내리면 된다. 열차표는 자동 판매기에서 다음과 같이 구입!① 티켓 판매기의 초기 화면으로 기본으로 네델란드어로 설정되어 있다. 왼쪽 하단의 English를 눌러 영어로 변환② 왕복권 구매를 위해 Day Return 선택③ Koog-Zaandijk에 가야하므로 알파벳 K 선택④ Koog-Zaandijk 선택⑤ 열차 등급 선택.⑥ 금액을 지불하면 티켓 구매 완료! 2등석 왕복 티켓에 EUR 5.80티켓 구매까지 너무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서 그랬나? 지정된 시간의 열차를 탄다는게 Koog-Zaandi..

2012년 3월 5일 암스테르담의 마지막 날 오전은 박물관과 미술관 투어로 시작하였다. 오전 호스텔을 체크 아웃하고 트램을 타고 레이크스 박물관으로 이동 시작!레이크스 박물관: http://www.rijksmuseum.nl반 고흐 미술관: http://www.vangoghmuseum.nl반 고흐 미술관 앞에서 파는 핫도그!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다.

3월 4일 유럽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라는 암스테르담 투어의 시작은 중앙역(Amsterdam Centraal)에서부터 시작되었다.런던에서 야간 버스로 이동하여 몸 상태도 엉망이고 매우 피곤하였으나, 런던과는 전혀 다른 도시 분위기에 피곤이 싹 가시는 듯 힘을 얻을 수 있었다.숙소에 체크인을 할 수 없는 상태여서 우선 짐은 중앙역의 물품 보관소에 보관하기로 했다. 참고로 이곳 물품 보관소는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수도치고는 작은 도시인 암스테르담의 주요 볼거리는 중앙역에서 담락 거리를 따라 연결된 담 광장을 따라 주로 분포되어 있다.

2012년 3월 4일 일요일 오전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후 가장 인상 깊게 본것은 아무래도 자전거 도로가 아닐까 싶다. 그야말로 자전거 천국이다. 모든 도로가 자전거를 최우선으로 설계된 듯 보행자보다도 자전거가 우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