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톤 프로젝트 -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 새벽녘 "아쉬운 봄의 끝 어딘가에서, 점점 아련하고 희미해지는 당신과의 지난 추억을 되새겨 본다." "공허함에 쉽게 잠 못 이루는 새벽, 너와 내가 함께한 기억의 교차로에 서다." 새벽녘 밤새 내린 빗줄기는소리 없이 마음을 적시고구름 걷힌 하늘 위로어딘가 향해 떠나는 비행기막연함도 불안도혹시 모를 눈물도때로는 당연한 시간인 걸 수많은 기억들이 떠올라함께했던 시간을 꺼내놓고오랜만에 웃고 있는 날 보며,잘 지냈었냐고 물어 보네수많은 기억들이 떠올라함께했던 시간의 눈물들은어느샌가 너의 모습이 되어잘 지냈었냐고 물어 보네스쳐가는 많은 계절이왜 이렇게도 마음 아픈지 모르겠어그대여, 우리 함께했던 그 많은 시간이어디서부터 잘못 된 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