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 1Day: 인천 국제공항-헬싱키 공항-런던 히드로 공항 입국심사-숙소 이동

2012년 3월 1일.. 14박 15일의 이번 유럽 여행의 시작은 핀란드 항공인 핀에어를 이용하여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 이동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였다.

오전 11시 20분 출발인 관계로 오전 8시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보딩 패스를 받은 후 짐을 붙여야만 했다.

장거리 비행은 처음인 관계로 긴장되는 마음으로 보딩 패스 상의 보딩 타임과 출발 게이트를 확인 후 여권, 수화물표를 점검한 후 출국 수속을 받았다. 항공기가 직항이 아닌 관계로 인천 국제공항에서 핀란드 헬싱키까지 이동 후 환승을 해야 했다. 인천에서 헬싱키까지의 거리는 무려 7039km.. 

약 9시간의 비행끝에 한국 시간 11시 20분 출발한 비행기는 헬싱키 현지시간 14:25분에 도착..(서울과 헬싱키의 시차는 7시간)

헬싱키에 도착한 첫 인상은 온통 하얀 눈세상!! 기회가 된다면 헬싱키에도 들리고 싶을 정도였다.

공항 착륙전 비행기에서 촬영한 헬싱키 모습. 북유럽이어서인지 온세상이 하얗다.

16:00 헬싱키 공항에서 간단한 환승 절차를 받은 후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 후 약 3시간의 비행끝에 드디어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 (도착 시간 17:10 / 헬싱키와 런던의 시차는 2시간)

런던 히드로 공항의 입국 심사는 매우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 긴장을 많이 했으나.. 왠걸?? 입국 심사 받으러 대기 시간이 좀 길었을 뿐(약 30분 정도?).. 입국 심사는 약 2~3마디에 끝난듯 하다.

아무래도 입국 신고서를 빠지는 항목 없이 잘 작성해서일까? 참고로 영국 입국 신고서 작성 요령은 다음과 같다.

01. Family Name: 성
02. First name(s): 이름
03. Sex (M / F): 성별 체크 (남-M , 여-F) 
04. Date of Birth: 생년월일 (일-월-년도 순서로 작성)
05. Town and country of birth: 출생지
06. Nationality: 국적
07. Occupation: 직업
08. Contact address in the UK (in full): 영국내 체류 주소
09. Passport no.: 여권 번호
10. Place of issue: 발급처
11. Length of stay in the UK: 체류일(기간)
12. Port of last departure: 이전 출발
13. Arrival flight: 비행기 편명
14. Signature: 서명 (여권과 동일)

입국심사 과정을 마치고 배기지 클레임 Baggage Claim(짐 찾는 곳)에서 짐을 찾은 후 히드로 공항을 나왔다. 일련의 과정들은 대략 1시간정도 걸린듯 한데 공항을 빠져나오니 벌써 해가 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정말 긴 비행 끝에 도착한 이번 여행의 첫번째 도시인 런던. 이제부터 정말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인가?

이제 숙소를 찾아 이동을 해야한다. 런던에서는 호스텔에서 2박을 할 예정인데 숙소는 지하철 London Bridge역 근처에 있는 St.Christophers Inns Village (URL: http://www.st-christophers.co.uk)

영국은 지하철을 Underground라고 부르며, 거리에서 아래 마크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참고로 런던의 지하철은 1863년 Northern이 처음 개통된 이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철 노선이라고 한다. 그래서인가? 지하철의 폭이 너무 좁아 의자와 의자 사이의 간격이 사람이 겨우 한명 지나갈 정도였다. 덩치도 큰 유럽 사람들이 이렇게 좁게 앉는다는것이 약간은 의아할 정도?

지하철 이용방법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London Bridge역까지는 쉽게 찾아 갔으나, 초행인 관계로 역에서 숙소까지는 길을 헤매서 약 30여분 만에 도착한 것 같다.

첫날은 숙소에 무사히 도착을 한 것으로 만족! 밤도 깊어가고 오랜 비행으로 몸도 피곤해서인지 샤워 후 바로 깊은 잠에 빠져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