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톤 프로젝트 -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 새벽녘
"아쉬운 봄의 끝 어딘가에서, 점점 아련하고 희미해지는 당신과의 지난 추억을 되새겨 본다."
"공허함에 쉽게 잠 못 이루는 새벽, 너와 내가 함께한 기억의 교차로에 서다."
새벽녘
밤새 내린 빗줄기는
소리 없이 마음을 적시고
구름 걷힌 하늘 위로
어딘가 향해 떠나는 비행기
막연함도 불안도
혹시 모를 눈물도
때로는 당연한 시간인 걸
수많은 기억들이 떠올라
함께했던 시간을 꺼내놓고
오랜만에 웃고 있는 날 보며,
잘 지냈었냐고 물어 보네
수많은 기억들이 떠올라
함께했던 시간의 눈물들은
어느샌가 너의 모습이 되어
잘 지냈었냐고 물어 보네
스쳐가는 많은 계절이
왜 이렇게도 마음 아픈지 모르겠어
그대여, 우리 함께했던 그 많은 시간이
어디서부터 잘못 된 건지 모르겠어…
'서랍속 작은 음악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스커 버스커 (Busker Busker) - 처음엔 사랑이란게 (Love, at first) (0) | 2014.04.16 |
---|---|
A Great Big World - Say Something (Feat. Christina Aguilera) (0) | 2014.04.16 |
에피톤 프로젝트 앨범 발매 기념 단독콘서트 ‘각자의 밤’ (0) | 2014.04.14 |
2014 김광석 다시부르기 (0) | 2014.04.13 |
폴 매카트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0) | 2014.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