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 잘라내야 할 걸 붙이고 있으니까, 그동안 호전이 안되고 지지부진 했었던거죠.
재인: 잘라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깨끗이 잘라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은아: 그게 미련이예요. 잊어야할 걸 잊지 못하고, 정리해야할 걸 정리하지 못하고, 잘라내야할 걸 잘라내지 못하고 결국 끝까지 같이 갈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말이죠.
골든타임 15회, 재인과 은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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