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유럽 여행/04 파리

파리 1Day: 절대 왕정의 상징 베르사유 궁전

TrenFuture 2012. 4. 12. 22:33

2012년 3월 6일 파리 도착 첫날. 


첫째날의 일정은 파리 여행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베르사유 궁전을 방문하는것으로 시작했다.


[베르사유 궁전의 탄생]

프랑스의 왕권이 최고조에 달하던 무렵, 태양왕 루이 14세는 당시 재무부 장관이던 푸케의 집들이에 초대된다. 이때 초대된 사람은 자그마치 6,000여명. 왕의 성보다 더 화려한 성과 호사스러운 만찬에 루이 14세는 그만 불쾌해지고 만다. 신하들은 그의 심기에 기름을 붓고, 결국 푸케는 전 재산을 몰수당하고 감옥에 갇혀 버린다. 그리고, 루이 14세는 이후 그 누구도 왕의 권위에 도전하지 못할 호화찬란한 절세의 대궁전을 세우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베르사유 궁전이다. 건설기간 동안 무보수로 동원되어 죽어간 국민들만 부지기수였으며 이 궁전에서 벌어진 왕족과 귀족들의 사치와 향락은 결국 프랑스 혁명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 



베르사유 궁전은 RER C5선 Versailles Rive Gauche 방향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파리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린듯 했다.


역에서 나온 후 약 5분정도 걸어가니 태양왕 루이 14세 동상이 보이기 시작..


황금색으로 도배된 궁전 정문을 지나면 베르사유 궁전이 눈앞에 보인다.


한글 안내서를 받은 후 입장권 구매.


궁전 지붕과 철문들은 온통 황금색으로 도배.. 


베르사유 최고의 걸작이라 불리우는 거울의 방. 길이 73m, 폭 10.5m, 높이 12.3m로서 17개의 대형 거울이 존재한다.


루이 14세가 사용하던 왕의 방. 황금색과 붉은 색을 이용한 바로크 양식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은 왕비의 처소로 기억..


베르사유 궁전에는 거장들의 작품들이 즐비하다.. 대표적인 나폴레옹 황제 즉위식


베르사유 궁전 정원의 규모는 어마어마.. 1661~1700년 르노트르가 설계를 하였는데 400개가 넘는 대리석과 청동상, 태양의 신 아폴로 분수 등으로 꾸며진 정원의 총면적은 8,000ha, 둘레의 길이는 43km나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