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유럽 여행/02 런던

런던여행 3Day: 인류 문명의 모든것이 모인 영국 박물관 (The British Museum)

TrenFuture 2012. 3. 20. 21:32
3월 3일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 이날의 주요 방문지는 세계 최대, 최고의 문화, 역사를 총망라했다는 영국 박물관 (The British Museum)이다.

URL:  http://www.britishmuseum.org

참고로 영국 박물관은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한국어 멀티미디어 가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Passionate wings to Art: http://kr.koreanair.com/culture/ 

영국 박물관은 매년 6백만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런던 최고의 명소라고 한다. 영국 박물관 바로 앞 골목에서 반가운 한글 간판을 볼 수 있었다. 다름아닌 한국 음식을 파는 비빔밥 카페와 한국 식품을 파는 서울 마트. 낮선 도시에서 보게되는 한글 간판의 반가움이란 :)


이날 오전내내 내리던 부실비는 영국 박물관에 도착을 하자 그치기 시작했다. 실제로 본 영국 박물관의 건물 규모는 상상했던 것 보다는 크지 않은 느낌이랄까?


실내로 들어오자 영국 박물관의 명물인 유리 천장이 시선에 들어왔다. 그물처럼 짜여진 유리 천장은 유럽에서 가장 큰 유리 지붕이자 실내 광장이라고 한다. 정식 이름은 'Queen Elizabeth II Great Court'. 천장 전체는 약 4878개의 철골과, 3312개의 유리 조각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사용된 조각들 모두 곡률과 크기가 서로 다르다고 한다. 조각 한 장당 비용은 기본 2천만원으로 총 공사비는 1억 파운드(2척억원)가 소요되었다.


영국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상당수의 유물들은 제국주의 시대에 전세계 곳곳에서 약탈한 문화재가 적지 않다. 특히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문화재의 수가 어마어마 했다.

로제타스톤 (이집트 상형 문자의 비밀이 풀리는 전기를 마련한 시금석)


람세스 2세 석상


비너스 (Lely's VENUS)


날개 달린 황소, 라마수 석상


네레이드 마뉴먼트 (Nereid Monument)


엘긴 마블스 (Elgin Marbles)
동쪽 페디먼트(지붕 밑) 조각


메토포 (신전 바깥 기둥 부조)


그리스 정치가이자 장군인 페리클레스의 흉상


이집트 미라


기타 조각상


런던 2012 올림픽 공식 메달


영국 박물관은 오후 일정 관계상 주요 유물들만 보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밖에 나와보니 비가 언제 왔냐는듯 한국의 가을 하늘 같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